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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devholic.net/1001111 [2010-04-1323:22:13] 역시 일찍 잔 탓에 6시에 눈이 떠졌다. 해가 호텔 뒷편에서 떠오르는지 시야에 보이지는 않는데 동백섬쪽 황동색 쌍둥이 빌딩에 햇빛이 반사되어해운대 바다에 어른거린다. 오늘은 그 어느날보다 날씨가 화창해보여 기분이 좋다.3일 연속 걸어댔더니 아침에 무겁던 다리도 나름 거뜬하다.호텔앞 기와집 속시원한 대구탕 집에 들러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들어와 짐을 챙기고 호텔을 나왔다. 부산역에 도착해 짐가방 하나는 보관함에 넣어두고 배낭만 둘러메고 태종대로 향한다.남포동 갈때 버거웠던 기억에 무거운짐 몇개를 더 빼서 보관함에 넣었더니 한결 가볍다. 태종대에 도착하니 아줌마 아저씨들이 단체로 관광오셨나보다.한 아저씨..
원문 : http://www.devholic.net/1001110 [2010-04-1320:59:47] 뉴스에 바람은 많이 분다는 소리를 들었던거는 같다. 그래도 날씨가 제법 좋다. 아침겸 점심으로 미포오거리에 있는 원조할매복국에서 복매운탕을 먹었다. 8000원. 어딜가든 전부 원조랜다..어딘가에서 이곳이 진짜 원조라는 말만 보고 그냥 갔더랬다. 확인할 길이 없음..특이하게 창가에 1인석 자리가 주욱 있었다. 혼자이기에 맘에 드는 구조였다. 창밖을 보고 먹다보니 점점 하늘이 어두워온다. 바람도 점점 세지는 모양이다.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성심병원 앞에서 39번 버스를 타고 이기대 입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었는데 점점 산으로 간다. 이쯤 어디서 갈림길이 나와야하는데..이렇게 가파를 수 있나 싶..
원문 : http://www.devholic.net/1001109 [2010-04-1318:24:16] 첫날 너무 일찍 퍼질러 잔탓인지 새벽 4시도 안되서 눈이 떠졌다.간만에 좀 걸었다고 두 다리가 묵직하다. 다시 자려니 잠은 안오고 배가 고파온다.아침겸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벌써 배고푸고 난리얏!!TV를 보며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7시 반이 조금 넘어서 조식 룸서비스를 시켰다.해 위치상 아직 그늘이 져서 약간은 쌀쌀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바닷바람 쐬며.. 먹는 조식이 나름 맛있었다.하얀 건물들 앞쪽 철길로 기차 한대가 칙칙폭폭이며 지나갔는데 막상 이쁘게 잡히지 않아 사진은 찍으려다 말았다. 날씨가 조금 흐린듯 하지만 나름 양호하다. 구름이 낀건지 안개가 낀건지.. 작년 해운대도 하늘이 ..
원문 : http://www.devholic.net/1001083 [2010-04-1301:54:51]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서울이 아닌 다른 낯선 곳에서 조용히.. 그리고 한가로이.. 바람을 쐬고 싶었드랬다.차가 있다면 무작정 출발 먼저 했으련만.. 면허라도 있다면 렌트라도 해서 갔으련만..먼곳.. 차가 없어도 가기 수월한 곳을 찾은게 부산 해운대였다.3시간이면 부산에 내려줄 KTX란 놈을 택해서 부산을 다녀온게 작년 6월초였다.똑딱이 하나들고 배낭 하나 메고.. 태어나서 혼자 여행 해본적 없는 내겐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땐 KTX도 처음이었지..비싸디 비싼 KTX 특실 1인석에 앉아 3시간도 안되서 부산땅을 밟았을때 너무 너무 좋았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는 전철로 1시간은 가야한다는 사실을 미..